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시즌 7승' 오간도 "이전 등판보다 제구 잡혔다"

by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오간도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안타 4사구 2개(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팀이 5-4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박정진이 실점을 막았다. 한화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채, SK에 8대5로 승리. 오간도는 복귀 후 2연승을 따냈다. 8월9일 두산 베어스전(5이닝 6실점)보다 더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오간도는 경기 후 "오늘 SK 타자들이 직구를 많이 노린 것 같아서 이전보다 변화구 비율을 높여서 던졌다. 지난 두산전에 비해서 제구가 잡힌 것 같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한 것 같다. 3회 위기가 있었는데,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진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두 달 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릴 필요성을 느꼈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