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이란)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페르세폴리스와 알 아흘리는 23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란, 사우디 간 단교로 인해 중립지역인 오만에서 만난 두 팀의 승부는 시작 2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알 아흘리의 오마르 알 소우마가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알 아흘리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레오나르도 소우사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알 아흘리가 무난히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페르세폴리스는 후반 26분 칼릴자데 쇼자에이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84분 굿윈 멘사의 동점골까지 더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웃은 팀은 알 아흘리다. 원정팀 신분으로 페르세폴리스를 상대한 알 아흘리는 안방에서 가질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겨도 원정골 규정(종합전적 및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골 우선)에 따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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