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장동건X현빈, 크로스'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의기투합한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이 흥행 기원 고사로 첫 출발을 알렸다.
출연배우 이선빈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톱스타 현빈과 최근 브이아이피 일정으로 바쁜 조각미남 장동건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이는 주요 배우들이 모두 모여 영화 '창궐'의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 일단 캐스팅 면면이 화려하다.
중심에서 빛나는 현빈 장동건 외에도 김주혁이 특별 출연하며,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이선빈, 정만식 등 탄탄한 라인업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장동건 현빈은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지만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보는 이의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창궐'은 조선 액션 블록버스터 극으로 조선의 왕자 이청(현빈)이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는 사투를 그린다. 장동건은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맡아 왕의 곁에 머물며 호시탐탐 왕권을 노린다. 현빈은 왕자 이청으로 분해 주색잡기에 능한 조선 최고 무공가를 연기한다. 때문에 더욱 탄탄해진 몸매와 남성미가 더해진 얼굴로 촬영을 준비중이다.
조우진은 박종사로, 조달환은 스님 대길로 출연한다. 김의성은 왕 이조로 등장해 왕권에 집착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주혁은 그의 아들인 세조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봉한 '공조'로 관객수 781만명을 동원한 김성훈 감독과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함께하는 영화 '창궐'은 또 하나의 사극 대작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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