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탁구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대림대)-장우진(미래에셋 대우)조가 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에서 함께 짜릿한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지희-장우진조는 27일 오후(한국시각)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 탁구 혼합복식결승에서 일본의 '영건' 요시무라 가즈히로-안도 미나미조를 풀세트 접전끝에 4대3(11-1, 9-11, 11-5, 7-11, 5-11, 11-8, 1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를 11-1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를 9-11로 내줬다. 3세트를 11-5로 잡아냈지만 또다시 4세트를 7-11로 내줬다. 세트스코어 2-2상황에서 5세트를 5-11로 내주며 밀렸지만 여자단제전 금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이끈 에이스 전지희와 장우진의 끈질긴 승부욕이 발동했다. 6세트를 11-8로 잡은 후 마지막 7세트, 단 3점만을 내주며 금메달을 완성했다.
'중국 귀화 에이스' 전지희와 '주니어세계챔피언' 출신 장우진이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쾌거를 썼다. 2015년 김민석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 전지희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전날 여자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니버시아드에서만 통산 3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지희는 여자복식 4강에서도 이은혜와 나란히 동메달을 확보했다. 28일 여자복식 4강에서 3종목 연속 결승행을 노린다. 장우진 역시 남자복식에서 왼손 에이스 임종훈과 나란히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28일 속행되는 개인단식을 포함, 전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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