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다.
켈리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13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는 팀이 6-1로 리드한 8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14승(6패)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팀 타선은 1회말 홈런 2개를 치며, 2점을 지원했다. 2회에는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앤디 번즈를 6-4-3 병살타로 처리했다. 강민호에게 중월 안타를 허용한 뒤 김문호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더욱 집중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동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문규현, 전준우, 손아섭을 모두 내야 땅볼로 솎아냈다. 4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후에는 김문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동한을 유격수 땅볼, 문규현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150㎞ 초반대의 패스트볼은 힘이 있었다. 6회에도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세 타자로 막았다.
7회에도 등판한 켈리는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번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김문호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2사 2,3루에선 김동한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3루 주자 번즈가 득점. 켈리의 첫 실점이 나왔다. 그 후 대타 박헌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켈리는 8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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