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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정규리그 2위를 만든 원동력은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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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는 부진했던 2루수 오재원을 대신해 최주환이 맹활약을 했다. 4월말부터 선발 기회를 얻기 시작한 최주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 그렇게 5월에 3할5푼을 때려내며 주전 자리를 맡았다. 8월 살짝 주춤했던 최주환은 최근 타격감이 오르지 않는 허경민을 대신해 3루수로도 출전하며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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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김재호가 허리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자 백업 유격수 류지혁이 돋보이고 있다. 그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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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자주 백업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보여왔다. 김 감독은 "오더 짜기가 편해졌다"며 일례로 "예전에는 양의지를 어떻게든 뛰게 하려고 했을 텐데 이제는 휴식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냥 박세혁을 넣으면 된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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