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소주 페트병을 투척한 팬이 파출소 조사를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8일 부산 사직구장에는 경기 막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연장 11회 롯데의 2대9 패색이 짙어지자 1루 내야쪽에 있던 한 관중이 고주 페트병을 경기장 내로 투척한 것이다. 하마터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나, 심판이 맞을 뻔 했다. 1루쪽에 있던 관중들은 페트병을 던진 팬에게 분노를 표시했다. 그 팬은 곧바로 게이트를 통해 나갔고, 구장 경호 관리팀이 그 팬을 추격했다. 페트병을 던진 것도 문제고, 반입이 불가한 소주를 던진 것도 문제였다.
투척한 팬을 잡아낸 경호팀은 그 관중을 파출소에 넘겼다. 20대 후반 남성팬으로 확인됐고,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 팬을 영구 출입 정지 시키는 등의 대책을 세우지만 아직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이런 팬을 막을 마땅한 대책이 없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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