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성균, 소박한 연기파 사랑꾼 '90년대 순수남'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배우 김성균이 90년대 순수남의 속내를 드러냈다.
김성균은 1일 SBS파워FM '박선영의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 출연했다.
김성균은 '범죄와의전쟁' 속 강렬했던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시대상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님이 누구든지 한명은 이 가발을 써달라고 했다. 마동석씨 조진웅씨는 안 어울렸다. 제가 선택됐다"면서 "처음 스틸컷이 나왔을 때, 머리스타일만 보고 약방의 감초, 코믹캐릭터로 오해들 하더라"며 전했다. '얼굴이 몇 개냐. 웃을 땐 다정하다가 정색할 때는 무섭다'는 청취자의 말에 "특징이 없는 얼굴이라는게 특징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릴 일"이라며 웃었다.
김성균은 자신의 작품 고르는 기준에 대해 "그때그때 다른데, 요즘은 '채비'처럼 풀어져 있는 일상과 가까이 있는 역할이 좋다. 삼천포라던지, 정봉이 아버지 같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실제 다둥이 아빠인 김성균은 '요즘 7살은 미친 7살'이란 청취자의 말에 "인규의 연기는 제 아이들 보면서 연구했다. 아마 미친 일곱살이란 말에 엄마들은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며 "온 마음을 다해 찍었다. 동네 사람 모두가 함께 모여 같이 우는 느낌, 요즘 영화 같지 않은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을 갖고, 슬퍼하고 하는 건 고두심 선생님이 하시면 되고 저는 떼만 쓰면 되는 역할이었다. 선생님께서 너무 잘 받아주셨다"면서 "선생님이 진짜 엄마가 됐다. 같이 울고 웃고 고민상담도 하고 간식 먹여주시고 회식도 시켜주고 손발도 닦아주셨다. 호사를 누렸다"며 웃었다. 또 "선생님과 잘 모르던 사이인데, 상황이 주어지고 액팅이 시작되니까 연기가 너무 잘 맞더라"면서 "나이가 있으셔서 느릴 줄 알았는데 정말 실례되는 생각이었다. 고수가 들어올 테면 들어와봐 같은 느낌이라서,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성균은 자신이 주로 맡아온 범죄자 역할에 대해 "요즘은 각을 세우고 날을 세우는 연기가 어렵더라. '응답하라1994'의 삼천포와 '채비'의 인규를 가장 선호한다"면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숟가락질하는 그런 모습이 사람답지 않냐"며 소박한 행복을 드러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흔히 얘기하는 지방대에서 만났다. 학교 생활할 때는 제가 한번 고백했다가 차였다"면서 "사회에 나와 연극을 하면서 26살 때 다시 만나게 됐다. 90년대 로맨스 느낌으로 포장하고 다닌다. 다시 우연하게 만나서 인연을 맺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서로 옛날 얘기 하는 거 안 좋아한다 서로 누굴 만났고 다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전 일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묻어두기로 했다"고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성균이 출연하는 영화 '채비'는 서른살 아들이지만 7살 지능을 가진 아들 인규(김성균)와 24시간 케어하는 엄마 애순(고두심)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혼자 살 수 있게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내용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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