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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혼 후 반지하 월셋방-수산시장에서 일,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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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유정이 이혼 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스페셜'에서는 노유정의 근황이 방송됐다.

노유정은 부모님과 오붓한 한때를 보낸 뒤 "이제는 밝은 모습인데 엄마, 아빠를 생각하면 너무 해드린 게 없어서, 연예인 자식이라고 내가 해드린 게 아무 것도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우리 아빠 환갑도 칠순도 팔순도 안 하시고 구순을 바라보시는데 그때까지 잘 계셔주실까"라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혼한 뒤 수산시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유정은 "벼랑 끝에서도 아직 나를 (방송에서)오라고 하지는 않더라. 힘들었지만 굶어 죽지는 않았고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여태까지의 삶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굴곡일 뿐이다. 이제는 두려울 게 없다"라며 일을 하고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노유정은 지난해 배우 이영범과 21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노유정은 이영범과 이혼 후 방송 활동이 끊겨 오랜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그는 생계 유지를 위해 반지하 월셋방에 홀로 살고 있으며, 닭발집에 옷집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고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