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곽도원이 외국어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곽도원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모팩앤알프레드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외국어 연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영어 대사를 하루 종일 외우고 자다 일어나면 일어나자마자 다음 날 외운 영어 대사를 외운다. 그러다 기억이 안나면 절망하더라. 영어는 마음 속에 있는 건데 끄집어 내서 하려니 정말 힘들었다. 중국어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변호인'(2013)의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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