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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테이지' 조우진 "송지효와 로맨스, 천지개벽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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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우진이 송지효와의 멜로 연기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승, 김에원, 최지훈 작가, 윤성호 PD('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팀), 조우진, 윤현기 PD('B주임과 러브레터' 팀), 신은수, 정제원, 이윤정 PD('문집' 팀), 김지일 오펜(O'PEN) 센터장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단막극 'B주임과 러브레터'를 통해 송지효와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상황. 조우진은 "내가 멜로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천지개벽과도 같은 일일텐데 그 와중에 또 송지효 씨랑 호흡을 맞춰서 영광스럽고 기분도 좋았고 기대도 많이 됐다. 내가 느끼는 송지효 씨는 상대 배우의 호흡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리액션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테이크를 함께하진 않았지만, 두 세번 테이크를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하려는 배우였다. 3을 주면 3을 받고, 7을 주면 7을 받는 배우더라. 바로바로 흡입을 해서 내뱉다 보니 매 테이크마다 회차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은 "송지효 씨랑 감독님과 호흡을 잘 맞추기 위해 촬영 끝나고 종종 술을 마셨는데 그때 늘 했던 말이 조금 더 긴 호흡의 작품에서 만나자고 입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2017 CJ E&M 오펜 드라마 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단막극 공모전에서 뽑힌 20개의 작품 중 열 작품을 선보이는 단막극 코너. 10명의 신인작가와 tvN이 만나 색다른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2일 오전 12시 첫 방송 된 뒤 매주 1회씩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