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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 한 장으로 이루어낸 생활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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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장수상품, 장수기업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기업의 부침이 심한 우리나라 경제 산업계에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기업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풍토에서 성장해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독보적 장수상품으로 기술성과 미래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유한그린텍(대표 구기승)이다. 유한그린텍은 1985년 무렵 "슈퍼크린타올"이라는 브랜드의 위생 종이 물티슈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생활 문화를 혁신한 기업이다. 35여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에도 제품의 실용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체 해외 브랜드로 수출해오고 있기도 하다. 구기승 대표는 198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물과 비누 없이도 손을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닦을 수 있는 식품접객업소용 "위생종이물티슈"를 개발해 우리나라 생활위생문화수준을 선진화시킨 장본인이다. 또한 티슈 한 장으로 생활 속 기름 때,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청소용 와이퍼티슈",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릴포장카세트 일체형 두루마리 항균행주"를 개발해 국민생활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키기도 했다. 구 대표는 수자원을 절약하고(일반적인 손씻기 방식과 비교할 때 물의 소비량이 1/200~1/400에 불과함), 환경을 보호하는 미래형 필수 생활용품 개발 능력과 산업적 기반 안정화의 공을 인정받아 2005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슈퍼크린타올"은 부드러우며, 흡수력이 뛰어나고, 세정력이 탁월한 기본 기능에 더해 사용 후에도 결코 폐기물이 아니다. 분리 수거해 100%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100% PP소재의 자체 개발한 특수 공법의 멜트브로운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100% PP(Polypropylene)소재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화학소재 중 가장 안전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용 후에는 용융하여 2차, 3차 등의 용도로 자원으로서 계속 리사이클링 된다. 구기승 대표는 최근 그간의 자신의 연구과제 중 또다른 하나인 생활혁신장치인 공기순환용팬-베네팬을 개발 출시함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베네팬은 기존 천장형시스템 에어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직냉 또는 직온풍을 실내에 고루 분사시켜주어 냉방병 등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제고와 전기료 부담을 절감시켜주는 장치로 시스템에어컨에 간단하게 부착하면 되는 무전원 장치다. 현재 유한그린텍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내 브랜드 55 품목, 해외 브랜드 3 품목 등 60여 품목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보유 중인 관련 특허는 국내 15건, 국제 5건에 이른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 의지로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구 대표는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고충과 경조사를 직접 챙기는 정 많은 따뜻한 가족 같은 오너다. 그래서 유한그린텍은 창사이후 35년이 지났지만 노사분규라는 단어를 모른다. 유한그린텍은 사장실을 365일 개방하고 열린 고충 상담을 통해 사업 현장안팎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내일을 꿈꾸며, 일할 맛 나는 사업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