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열혈사제' 야망검사 이하늬가 지방으로 좌천됐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은 이영준 신부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불량업체 급습했다.
이날 김해일(김남길)과 황철범(고준)이 맞붙었다. 하지만 이때 사람들이 나오는 소리가 들려 싸움은 중지됐다. 이에 황철범은 김해일에게 "언제 다시 재경기 할까요"라고 물었고, 김해일은 "너 죽고 싶을 때"라고 밝혔다.
이후 김해일은 기용문(이문식)을 찾아가 "난 사이비한테 예의 안 따진다. 당신은 레벨 급으로는 사탄이다. 난 관상이 아니라 인상을 믿는다. 딱 사이비"라며 "복지시설 관리할 생각하지마. 다음 번엔 말로 안끝나"라고 경고했다.
또 박경선(이하늬)은 김해일이 증인을 찾아낸데 대해 "국가기관이 아니고서 어떻게 안 거야. 신부라는 사람이 이런 루트를 어떻게 알지"라며 궁금해 했지만 검찰 소환을 하자는 직원에 말에는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박경선은 강석태(김형묵)가 정동자(정영주)와의 자리를 마련해 첫 대면했다. 정동자는 박경선을 새로운 라인에 합류 시키는게 어떤지 물었지만 강석태는 "한 번 더 시험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결국 박경선은 강원도 영월로 좌천됐다. 박경선은 강석태를 찾아가 "제가 한 번 실수 한 것 인정합니다. 작은 바람 정도는 막아주신다고 하지 않았나"고 물었고, 강석태는 "이번 필로폰 사건은 작은 바람이 아니고 허리케인이다. 이번 일로 잠시 쉬어가자"고 말했다.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에게 "성당 밥을 줄 테니 정동자, 황철범, 남석구, 박원무, 강석태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구대영은 "정동자(정영주)는 9급으로 시작해 구청장까지 오른 인물이라고 설명했고, 황철범은 여수에서 올라온 조폭 출신, 남석구 서장님은 뼈대있는 집안의 가문의 자손이며 일제시대부터"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은 "토착왜구 아니냐 들을 필요도 없다"며 이를 넘겼다.
이때 남석구 서장이 등장했고 구대영은 "곤니찌와"라고 경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원장 수녀님에게 불량급식을 먹고 아이가 위독해졌다는 제보를 받고 '왕맛푸드'로 쳐들어 갔다.
'왕맛푸드'는 알고보니 기용문의 조카가 운영하는 업체였던 것. 김해일은 한 눈에 보기에도 위생 상태가 불량해 보이는 주방에 열이 받은 김해일을 사장에게 열무를 집어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황철범은 기용문과 그의 조카를 불러 놓고 "왕맛푸드가 털리면, 구청장과 구청까지 위험하다. 지금은 신부를 건드리면 안된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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