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사무엘 부친 호세 아레덴도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KGET17, 23 ABC뉴스 등 미국 지역방송은 유명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덴도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에는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있었고, 살해된 것으로 추정돼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호세 아레덴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사업가로, 김사무엘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사무엘은 어린 시절 부친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계 미국인 호세 아레덴도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김사무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지난해 8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해당 소식에 대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기사는 봤으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팬들은 소속사 분쟁에 부친상까지, 좋지 않은 일이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김사무엘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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