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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성적과 비교하면 원정 성적이 더욱 돋보인다. 수원은 최근 홈구장 빅버드에서 3연패 중이다.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지는 포항 스틸러스(0대2)와 인천 유나이티드(0대1)에게 홈에서 패하고, 원정에서 더 까다로운 대구와 강원을 제압하는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수원은 2017시즌 19경기에서 단 2패(9승 8무, 승률 68.4%)만을 기록한 원정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최종순위 3위를 했다. 이때 '원정깡패' 별명을 얻었다. 현재 원정승률(57.7%)은 그 당시에 미치지 못하지만, 올 시즌 원정 승점은 선두권 전북(28점), 울산(25점) 다음으로 많다(21점)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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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원정에선 철저히 실리축구를 펼친다. 안정된 스리백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타가트, 한의권 등을 활용한 역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른다. 올 시즌 홈 13경기 평균 점유율은 51%, 평균 볼 점유 시간은 28.1분이다. 원정에선 5% 낮은 46%, 약 1.5분 적은 26.6분을 각각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정 승리(6승)가 홈 승리(3승)의 두 배에 이른다. 팀 득점(홈 12, 원정 23)도 두 배에 가깝다. 최근 대구와 강원전 점유율은 각각 38%와 31%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2골차 승리했다. '선수비·후역습' 축구가 효과를 거두고 있고, 적어도 기록면에선 이 전술이 수원에 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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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1 원정경기 승률 TOP 10 (2019년 8월2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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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전북=13=8=4=1=76.9
2014=전북=19=11=5=3=71.1
2016=서울=19=13=1=5=71.1
2017=전북=19=11=5=3=71.1
2019=울산=13=7=4=2=69.2
2013=포항=19=10=6=3=68.4
2016=전북=19=7=12=0=68.4
2017=수원=19=9=8=2=68.4
2015=포항=19=9=7=3=65.8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