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2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확보했다.
양팀 모두 선발 라인업에 작은 변화를 줬다. 홈팀인 키움은 2차전과 비교해 김하성과 제리 샌즈의 타순을 바꿨다. 2번에 배치됐던 샌즈가 5번으로 가고, 김하성이 2번으로 출격해 서건창과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그외는 거의 동일하다. 선발 3루수는 송성문이고, 이지영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두산도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오재원이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1,2차전에서는 최주환이 2루수로 먼저 나가고, 오재원이 후반 대수비로 투입됐지만 3차전에서는 오재원이 선발 2루수다.
다음은 3차전 선발 라인업.
키움=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김규민(좌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
두산=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