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하위권 팀들이 주도하는 스토브리그가 계속 될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기전' 흐름이다. 노경은(롯데 자이언츠),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유한준(KT 위즈)의 계약 이후로 잠잠하다. 대신 지난 20일 열린 2차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스토브리그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가 있었다.
두 팀은 나란히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한화는 박종훈 전 단장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구단 레전드 출신의 정민철 단장을 선임했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를 끝내고,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을 영입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선 적지 않은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두 팀은 2차 드래프트 다음날인 21일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한화는 백업 포수 지성준을 내주고, 선발 투수 장시환을 데려왔다. 앞서 노경은과 FA 계약을 맺은 롯데는 주전 포수 영입을 위해 선발 투수 유출을 감수했다.
주변의 평가가 어찌 됐든 두 팀은 약점을 메우기 위한 선택을 했다. 롯데는 2018시즌 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이적 이후 '포수 약점'이 뚜렷했다.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으나, 나종덕 안중열 등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9시즌에도 포수난에 허덕였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노렸지만, 마땅치 않았다. 여러 방면으로 전략을 세운 끝에 지성준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4.87(9위)에 그쳤던 한화는 '풀타임 선발'을 경험한 장시환을 택했다.
롯데의 거침 없는 행보는 계속됐다. 22일 새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 내야수 딕슨 마차도를 동시에 영입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활약한 유격수 마차도를 영입해서 센터 라인을 보강했다. 롯데는 신본기 강로한 등을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확실한 주전 카드를 찾지 못했다. 그 빈자리를 외국인 선수로 메우면서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브룩스 레일리와의 재계약, 내부 FA 협상 등이 남아 있다.
한화도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에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일찌감치 워윅 서폴드, 채드 벨, 제라드 호잉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 원투 펀치 역할을 했던 서폴드와 벨을 모두 잡았다. 호잉의 재계약에 따라 스토브리그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정민철 단장은 "외부 FA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베테랑 김태균 정우람 이성열 윤규진과 협상해야 한다. 팀 전력에 핵심인 만큼, 내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타선과 불펜 모두 약한 한화로선 누구 하나 놓칠 수 없는 카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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