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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의 재계약이 주는 의미가 적지 않다. 정우람은 올 시즌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찍었으나 구위는 다소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역시 새 시즌 활약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한화는 정우람이 보여줬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 경험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고, 적지 않은 금액을 내밀었다. 한화 마운드가 타 팀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이 어느 정도 고려된 부분도 있지만, 투고타저 시즌에 접어들며 높아진 투수들의 가치를 증명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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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 모두 롯데 마운드에서의 가치는 정우람 못지않다는 평가다. 손승락은 전반기 평균자책점이 4.70에 달했지만, 다시 마무리 보직을 맡은 후반기 15경기 평균자책점이 1.88로 크게 낮아졌다. 때문에 새 시즌 준비 여부에 따라 다시금 '수호신'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고효준은 올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지난해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데다 특유의 유연한 투구폼 탓에 구위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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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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