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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기고 사라진 이유를 실제 역사와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 사극으로 풀어낸 '천문'. 그동안 스크린과 안방에서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과 장영실 사이의 관계를 밀도 있게 다룬 '천문'은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덱스터픽쳐스 제작)과 함께 12월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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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과 한석규를 캐스팅한 비결에 대해 "한석규와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오랜만이다. 두 분 역시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함께여서 더 할 수 있었던 캐스팅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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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다. 역사에서 '세종의 몸에 난 옥창을 장영실이 입으로 빨았다'라는 구절을 읽었다. 그 대목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보통이 아님을 알게 됐다. 장영실은 일과 외에도 과학과 천문, 역법에 대해 세종과 밤새도록 나눈 사람이지 않을까 싶었다. 흥미로웠다. 여러 상상력이 동원이 됐다. 그런 호기심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마구마구 표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것도 우리 석규와 표현하는 게 '이거 괜찮겠다!' 싶었다. 훅 당겼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석규는 "나 역시 비슷하다. 불편한 것도 없고 긴장되지도 않는다. 민식이 형님, 허진호 감독과도 인연이 있지 않나?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것도 좋았고 빠른 시일에 또 좋은 작품으로 같이 만나고 싶다"며 "연기 호흡은 말해 뭐하냐. 그저 좋았다. 학창 시절에 같이 공연했던, 혹은 최민식 형님의 작품에 스태프로 한 것까지 합치면 10작품 정도 됐다. 많은걸 정서적으로 공유한 사람이다. 최민식은 내게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다"고 무한 최민식 사랑을 전했다.
서로를 향한 극찬 릴레이는 끝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민식은 "과거 충무로에 나를 이끈 인물이 한석규다. 한동안 드라마에만 머물러 있고 안 좋은 일도 있어서 심적으로 힘들 때였다. 개인적으로 어느 장소나 공간에서도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석규가 날 이끈 작품이 바로 '넘버 3'(97, 송능한 감독)다. 나와 석규는 성장기 때부터 서로가 서로를 지켜봤다. 누군가는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었고 때로는 먼저 잘 나갔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이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구나'에 위안을 받고 있다"며 한석규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질세라 한석규 또한"최민식 형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굿 맨'이다. 이런 자리에서 '고마웠다'라는 말을 하는 게 사실 쉽지 않다. 그런 모습만 봐도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게 한다. 최민식 형님과 나는 체질도, 성향도 틀리다. 하지만 꿈은 같다. 세종과 장영실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다. 서로를 존경하고 인정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어쨌든 우리 민식이 형님은 '굿 맨'이다"고 추켜세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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