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Video...
Advertisement
홍 전무는 선수로서, 코칭스태프로서 베어백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날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유럽 전력탐색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여장도 풀지 않고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유럽 현지에서 베어백 감독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프로축구연맹과 성남, 부산, 상주 등 K리그 각 구단들에 베어백 감독을 애도하는 시간을 제안했고 각 구단들이 이에 응답하면서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떠난 외국인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Advertisement
"베어백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다시 한국에 오셔서 2005~2007년까지 계셨다. 한국에 오래 계시면서 한국 축구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셨다. 특히 수비 조직력 부분에 있어서 많은 성장을 이끄셨다. K리그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셨다"고 그의 공적을 기렸다. 베어백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고, 포백 수비 조직력을 대표팀에 정착시킨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나는 베어백 감독 옆에서 코치를 시작하면서 2007년 아시안컵, 올림픽까지 그분한테 많은 수업을 받았다. 지도자의 기본, 지도자로서 선수를 대하는 마인드를 아주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Advertisement
한편 이날 성남, 부산, 상주 등에서 베어백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된 데 이어 1일 울산-포항전 등 K리그 주요 경기장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생전 그가 헌신했던 일본 J리그, 호주 축구대표팀 등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998년 고인이 몸담았던 J리그2 오미야는 1일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 전 추모 묵념을 올린 후 추모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