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방문할 때마다 10분만 사용하였더니 사장에게 '그냥 오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PC방 사장이 10분 접속할 거면 오지 말라고 하더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종종 회사 근처에 있는 PC방에 퇴근하고 잠깐 들러서 10분 접속을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중 A씨는 점심시간에 잠시 PC방에 방문을 하였다. 그는 "오늘(31일) 점심시간에 여유가 나서 잠깐 가서 하고 나오려는데 사장이 (나를) 불렀다."며 "사장이 천 원을 꺼내주면서 환불해줄 테니 오지 멀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그 동안 말 하지 않고 충전한 시간을 차감하는 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오지 말라는 말을 들으니 당황했다."며 "그냥 돈 안 받는다고 하고 PC방에서 나왔는데 내가 진상이었던 것이냐."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빈 자리가 많은데 그러면 사장이 이해가 안 간다.", "돈을 내고 이용을 하는데 저렇게 행동하냐. 그냥 가지 마라.", "고객이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겠다는데 왜 그러냐."라며 사장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에 "사장 입장에서는 화 나는 것이 맞다. 잠깐 쓰는데 자리를 닦고 정리하느라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PC방은 식음 매출 비율이 높아야 버틸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업주 입장에서는 10분 이용하고 가는 사람을 보면 불편하긴 하다." 라며 점주가 이해 간다는 반응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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