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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블랙2'는 한 사찰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쓰러진 30대 남성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시작됐다. 심정지로 사망한 이 남성의 사인은 피부조직 밑 다량출혈, 즉 '속발성 쇼크'로 밝혀졌다. 부검 당시 신체의 무려 46%에서 출혈이 발견될 정도였고, 150분간 쉼 없이 2,167대의 매질을 한 가해자는 다름아닌 피해자의 친어머니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5년째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피해자 승현 씨(가명)는 어머니의 권유로 한 사찰로 향했다. 그곳에서 "절에 들어와서 살아라"라는 주지승의 한 마디로 승현 씨의 사찰 생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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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늦은 밤과 새벽에 이어진 추궁과 비난은 승현 씨로 하여금 자신이 희대의 패륜아이며, 부모님과 절에서 몇 천만 원을 뜯어내려 했다는 등 가짜 고백이 담긴 자필 자술서를 쓰게 만들었다. 자극적인 범죄 고백마다 지장을 찍은 이상한 자술서들이었지만, 승현 씨의 어머니는 이 내용을 믿었다. 승현 씨의 어머니는 나체 상태로 절에서 종교의식을 할 만큼 이곳에 대한 믿음이 가득했다. 이 '종교의식'에 대해 알고 충격을 받은 승현 씨는 탈출을 꿈꿨으나 안타깝게도 죽기 전날까지 자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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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랙2'는 '기도'와 '예언'을 이용해 사람을 홀린 또 다른 가해자의 사례를 통해 '가스라이팅'의 공통된 수법과 단계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결혼해 딸 둘을 낳고 한국에 온 선주 씨(가명)는 절친 미희 씨(가명)의 소개로 '잘 나가는 학습지 선생님'인 가해자를 처음 알게 됐다. 가해자와 종교가 같았던 선주 씨는 "꿈 속에서 봤다", 또는 "하나님이 기도에서 그러셨다"는 가해자의 종교적 거짓말들에 현혹돼 점차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졌다. 친구인 미희 씨는 1억 800만 원을, 선주 씨는 9억 원을 선뜻 가해자에게 투자했고, 그들을 이해 못 한 가족들과는 멀어졌다. 결국 각자의 아이들과 가출한 미희 씨, 선주 씨는 가해자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이처럼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가장 먼저 피해자에게 친밀하게 스며든 뒤 고립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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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2'는 이것에 대해 전형적으로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이 고립시킨 피해자에게 위계질서를 만들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고, 심리를 조종하는 마지막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가스라이팅이 낳은 가해자, 방관자, 동조자들의 범행은 장녀의 죽음 5년 뒤에야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충격적인 비극들을 지켜본 스토리텔러 양익준 감독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가스라이팅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그 사람의 다리 밑을 기게 된다. 악몽의 100배 고통이라고 할까..."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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