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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대표팀은 난공불락이다. 나란히 K리그 2골에 불과한 황의조(서울)와 조규성(전북)의 명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감독의 결정이다. 이렇다, 저렇다 할 얘기가 아니다"며 "민규가 들지 못했지만 팀에서 활약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민규가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기대는 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활약을 펼쳤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인 감독이 잘 판단했을 것"이라며 언중유골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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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사흘 전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0대2로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설상가상 전반 16분 윤빛가람에게 '슈퍼 발리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홍 감독은 2021년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기분 좋은 흐름은 다행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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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지난 패배에 대해 어떻게 회복하고, 넘겨야 할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전반에 실점을 했고, 전반까지만 지난 패배의 후유증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애기했다. 결국 후반에 득점하면서 원위치로 돌아왔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반색했다.
대표 탈락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주민규는 "기대를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기대했다. 실망감이 컸지만 실망감을 가질 시간은 없었다. 털어버리고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고 웃었다. 이어 "난 굉장히 행복하고 사랑받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울산 팬들은 물론 타팀 팬들도 '많이 아쉽다'며 '응원한다'는 얘기를 하셨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주민규는 마지막으로 "대표 선수가 되든 안되든 동기부여가 있다. 이 팀에 온 이유는 딱 하나, 많은 우승컵을 들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보너스다. 갈 수도, 못 갈수도 있다. 팀 승리에 올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FC의 박주호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만 36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J리그에 프로에 데뷔한 그는 스위스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후 2018년 K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한 울산이 친정팀이다.
그는 "시즌 도중 은퇴 결정이 쉽지 않았다. 결정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후회 없는 선택"이라며 "목표를 했던 것을 이뤄나갔고, 도전했다. 성격 자체가 후회하지 않는다. 오늘 후회없이 마무리했으니 내 자신에게 100점을 주고싶다"고 했다.
전반 6분에는 수원FC와 울산의 모든 관중이 1분간 박수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6' 박주호의 배번 6번, 6월 6일, 여러모로 상징적인 숫자였다. 박주호는 K리그 127경기 출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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