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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감독은 부임 이후 롯데 타격 성향 전반에 변화를 줬다. 선수 시절에는 KBO 시절 홈런-타점왕을 역임한 슬러거였지만, 감독으로서의 야구는 다르다. 한결 다이내믹하고 애슬레틱한 스타일을 원한다. 볼을 고르기보단 좋은 공이 오면 적극적으로 치고, 누상에서도 한층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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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가 버티면서 고르고,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전통적인 방식과도 다르다. 서튼 감독은 "4~5번타자는 다음 타선의 리드오프 역할을 해줘야한다"면서 타선의 흐름을 이어가길 강조한다.
올해 롯데의 선택은 후자다. 흐름을 타면 막기 어렵다. '탑데'를 꿈꾸며 기세좋게 몰아칠 때면 이런 강팀이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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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없이는 한계가 있다. 롯데는 3연패 기간 중 총 3득점(KIA전 0대6, KT전 1대4, 2대3 패)에 그쳤다. 특히 KT전 2경기에서 상대 선발 고영표-엄상백에게 각각 7이닝 호투를 허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서튼 감독이 더 늦기 전에 한동희에게 퓨처스에서 스스로를 리셋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이유다. 외국인 타자 렉스를 무리시키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한 후 복귀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선발진의 컨디션은 돌아왔다. 불펜은 힘겹지만 아직은 버틸만하다. 하지만 기세와 짜내기만으로 한계가 있다. '한방'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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