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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로 5대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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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을 먼저 끊어낸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의 내야안타와 김민석의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해결사 전준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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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박세웅은 3회 김지찬의 2루타에도, 5회 1루수 전준우의 실책에도 흔들림없이 다음 타자를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2회 등판임에도 이번주 1승4패로 흔들린 팀을 에이스로서 다잡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7회를 넘기지 못했다. 연속 땅볼로 2아웃을 잡았지만, 이재현에게 내준 볼넷이 시작이었다. 대타 김동엽에게도 볼넷을 내준 뒤 박세웅은 구승민과 교체됐다.
롯데는 연장10회초 터진 윤동희의 역전포로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김현준의 동점타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강민호의 끝내기 투런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시간 32분에 걸친 혈투였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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