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57일째. 유족들은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문빈은 4월 19일 사망했다. 향년 25세. 너무나 젊은 청춘이 저버린 것에 많은 이들이 마음 아파했다. 그룹 빌리로 활동중이었던 동생 문수아 또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문빈의 추모공간을 찾아 오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문수아는 14일 MBC M '쇼! 챔피언' MC로 활동을 재개한다. '쇼! 챔피언'은 문빈이 MC로 활약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해 먹먹함을 더한다.
이런 가운데 문빈과 문수아의 모친은 아들의 사망과 관련한 루머 생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문빈 소속사였던 판타지오는 "문빈의 어머님께서 직접 전하는 말씀"이라며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문빈의 어머니는 "모두가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루머들을 바라보기 힘들다. 사살이 아닌 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다. 이런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