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패션계의 남녀 역차별을 지적했다.
13일 한혜진 채널에는 '벗는 게 익숙해요ㅠㅠ 남자 모델들의 눈물나는 캐스팅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국내외 유명 패션쇼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명의 남자 모델 최근 핫보이 F4 안제민 김승후 백준영 김지호는 해외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자 모델들은 "특히 한 브랜드 캐스팅에는 팬티 한장씩 나눠준다. 그럼 그 속옷 하나 입고 대표님 앞에 간다"고 속옷 면접을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이게 역차별인거다. 남자도 굳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 없다. 그런데 오히려 오픈된 장소에서 갈아입는다. 반면 여자들은 다 커버된 곳에서 되게 안전하게 갈아입게 한다. 그리고 절대 속옷 차림으로 캐스팅 장에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패션쇼에서는 속옷만 입고 서지 않는데 왜 면접을 속옷만 입고 하나"라며 "내가 남자 모델이라면 진짜 열받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준영은 "속옷만 입고 누구 앞에 서는 게 너무 익숙하다"고 패션계 관행임을 전했다. 또 다른 모델은 "유명 브랜드 쇼장이었는데 휘날레 끝나고 관객들이 탈의실 옆으로 퇴장을 했다. 옷걸이 하나만 둔채 남자 모델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다 보면서 지나쳐 가고, 어떤 사람들은 그걸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했다. 물론 백스테이지가 신기해서 찍은 것이겠지만 이렇게 리스펙트를 안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요즘 패션계 달라진게 SNS가 생겨서 그렇다. 우리때는 페북이 막 생길 때였고, 그때는 지인들간의 네트워크가 주된 목적이어서 모두가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는 않았다. 패션쇼에 더 눈으로 집중하고 보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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