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 U대회)를 둘러싼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끝으로 치닫고 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7 충청권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체육인 결의문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의 성실한 답변과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도체육회, 정회원종목단체, 체육회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5월 3일 합의 내용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 83개 회원종목단체,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전국직장운동경기부지도자협의회, 학교운동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2027 충청권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체육인 결의문(이하 '체육인 결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면서 "이에 대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가 주도한 체육인 결의문은 일방적 주장'으로 '5월 3일 모임은 비공식 간담회'라고 입장을 번복하며 대한체육회, 4개 개최시·도, 문체부가 공식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문체부는 '5월 3일 합의 사항이 비공식 간담회'라고 주장하나 이날 합의된 내용을 토대로 5월 4일부터 19일까지 양 기관이 추가적인 협의 및 보완 절차를 수차례 진행했으며 이 과정 중 어떠한 이견이 없었기 때문에 유치위는 5월 19일 창립총회를 위원들에게 통지하고, 문체부와 체육회에도 공문을 시행했다"면서 "무엇보다 체육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문체부 제2차관이 공식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문체부가 번복하고 적극적으로 현안 해결에 나서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2027 충청권 U대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국제기구 및 관계기관과 합의한 사항을 준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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