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상화 몰래 엄마랑 하늘이랑 하이볼 파티를 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수기를 준비해온 강남은 "일본을 갔는데 하고 싶은 게 생겨서 갖고 왔다. 수하물 35kg 까지인데 40몇 kg가 나와서 옷 다 버리고 들어와서 세금도 또 냈다"며 4L 짜리 위스키 두 병을 준비했다. 강남은 만들고 싶은 건 '하이볼 정수기'. 레시피 없이 감각으로 하이볼 정수기를 완성한 강남은 이상화의 조카 하늘 씨와 곱창, 하이볼 파티를 즐기기로 했다.
밖으로 나와 곱창을 굽던 강남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 사람한테 전파시킨 게 많다. 명란젓, 우설도 한국 분이 먼저 만든 것"이라며 "난 소 혀를 진짜 좋아한다. 근데 우리 이상화 씨는 못 먹는다. 그 멘트가 너무 귀여웠다. '키스하는 거 같아' 이러더라. 좀 귀여웠다 그때"라며 아내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카 하늘 씨, 강남의 엄마까지 모두 모여 곱창과 라면, 하이볼을 먹던 중 이상화에게 전화가 왔다. 강남은 20분 안에 온다는 이상화에게 "이따가 출발한다 했잖아"라고 소심한 반항을 했지만 이상화는 "8시 반까지 온다 했잖아. 녹음한 거 들려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강남은 촬영을 급히 중단하고 하이볼 정수기를 무사히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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