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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연봉자 등극...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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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과 최대 1억파운드(약 1638억원) 가치의 새로운 연장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써내렸다. 2021~2022 시즌 부진으로 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만나며 부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래시포드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그를 공격의 중심에 세울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그 믿음에 응답했다. 리그 17골 포함, 모든 대회 56경기를 뛰며 30골 11도움을 몰아쳤다. 래시포드의 활약 속에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EFL컵 우승도 차지했다.

7세 때부터 맨유 유스팀에서 활약해온 '성골' 래시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올 여름 연장 계약을 추진할 타이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가 새로운 5년 연장 계약안에 도장을 찍을 준비를 마쳤으며,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팀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현재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3000만원)인데, 맨유는 그에게 37만5000파운드(약 6억원)의 주급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 액수는 기존 최고 주급 데 헤아가 받던 액수. 하지만 데 헤아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팀을 떠날 수도 있고, 잔류해도 이전과 같이 많은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5년 보장 외 1년 추가 옵션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래시포드가 맨유의 진정한 간판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