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도 승리투수를 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NC 다이노스의 신민혁이 2경기 연속 리드상황에서 5회 교체됐다. 투구수 때문이다.
신민혁은 21일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매 이닝 위기를 헤쳐갔고, 4회말 박건우의 동점 솔로포에 윤형준의 역전 투런포로 3-1로 앞서 신민혁에게 승리투수 기회가 왔지만 5회초 볼넷 2개로 1사 1,2루의 위기에서 결국은 교체됐다.
1회초 1사 1,2루, 2회초 1사 1,2루,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잘 막은 신민혁은 그러나 4회까지 투구수가 93개였다. 5회초만 잘 막아내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
그러나 힘이 떨어져서인지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선두 3번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후 5번 오지환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때까지 투구수가 112개. 결국은 교체가 결정돼 조민석이 마운드에 섰다. 조민석이 문보경과 김민성을 차례로 삼진처리해 3-1의 리드를 유지했다.
신민혁은 직전인 15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무러 9-1의 큰 리드에서도 5회초 2사 1,2루서 양석환 타석 때 교체됐다. 9-1의 큰 리드였기에 아웃카운트 1개만 잡으면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때도 투구수가 108개였고, 거포인 양석환 타석이었기에 교체되고 말았다. 4월 28일 한화전 때 3승째를 거둔 이후 두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당시에 두번째 투수로 조민석이 나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며 지난해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조민석이 위기를 막아내며 구원승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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