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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러브콜' SON.. 캡틴의 극찬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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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의 깜짝 이적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유럽의 스타들을 천문학적인 액수로 유혹하기 시작했다. 1월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오일머니의 역습이 유럽을 덮쳤다.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 리오넬 메시도 제안을 받았고 첼시의 은골로 캉테 또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 요리스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알이티하드는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아직 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입찰이 들어와도 거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핵심 전력인 손흥민을 토트넘이 팔 이유는 없다. 손흥민 역시 전성기가 한창인데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리 만무하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같은 선수다. 클럽에 처음 왔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세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지만 손흥민의 열정, 긍정성, 에너지는 여전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클럽 밖의 사람들은 손흥민을 잘 모른다. 우리는 매일 손흥민과 함께 한다. 그를 더 깊이 안다. 손흥민의 태도는 항상 일관적이다. 그는 여전히 같은 의지와 욕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의 한계를 모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득점왕에 등극했지만 2022~2023시즌은 부진했다. 10골 밖에 못 넣었다. 스포츠탈장 부상 통증을 참고 뛰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요리스는 "손흥민는 해마다 다른 레벨에 도달했다. 오늘날 그는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일 것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몇 년 더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지금까지 371경기에서 145골을 넣었다.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