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콤플렉스가 있다. 예전엔 얼굴이 탱탱했는데 지금은 왜 탄력이 없지 라며 의기소침해지면 스스로 아름답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마당이 있는 집'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태희가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또 결혼과 출산 이후 연기에 대한 생각 등을 털어놨다.
김태희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각자의 영역에서 경험치가 쌓이겠죠. 제 경우는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그와 관련된 경험을 많이 하고 있어요. 실제로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삶의 굴곡도 생기고 주름도 생기지만, 주름조차 배우에겐 도움이 돼요"라며 "주름에서 감정이 드러나니까요. 연기는 계산이 아니라 감성이에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이런 말 하면 또 망언이라 할 수 있는데, 저도 콤플렉스가 있죠. 나이 들어가면서 이전만큼 못한 부분도 있고요. '예전엔 얼굴이 탱탱했는데 지금은 왜 탄력이 없지?'라며 의기소침해지면 스스로 아름답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을 사랑할 때 남들 눈에도 아름답게 보이지 않나 싶은 거죠"라고 담담히 말했다.
또 "'아름답다'는 수식어를 누구보다 많이 받은 배우로서, 당신에게 아름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사람이 백이면 백 다양한 매력이 있잖아요? 정형화된 아름다움보다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특히 신인 시절 연기에 대한 부담을 언급하면서, "오랜 시간 연기는 어려운 과제였어요. 굉장히 힘든 일로 느껴져 현장에선 바짝 긴장해 있다가 집에 가서야 한숨 돌리곤 했죠. 그게 몇 년 전부터 바뀌었어요. 애 낳고, 살림하고, 육아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 수가(웃음)! 저는 멀티가 잘 안 되는 편인데, 모든 걸 신경 쓰다 보니 가랑이가 찢어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가 연기에서 이걸로 바뀌었어요. 이젠 촬영현장에서 숨통이 트이고, 한숨 돌리고 그래요"라는 재치넘치는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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