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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에 빠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선수들이 겁부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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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팀의 상황이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에 대패, 개막 이후 7연패를 당하며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전에서 전반에만 18-48, 30점차나 뒤진 끝에 53대77로 패했다. KB가 강이슬 박지수 등 두 에이스를 각각 19분여와 16분여밖에 뛰게 하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승리를 하기는 솔직히 쉽지 않겠지만, 근성 있는 플레이를 해달라 주문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론 나오지 않았다. 구 감독은 "겁부터 먹었던 것 같다"며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자신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물론 승리에서 나올 것 같다"며 "다음 경기가 홈인 인천에서 BNK를 만나는데, 꼭 승리를 해서 분위기를 바꿔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