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포는 최상의 분위기다. 주중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1대0 승리를 거뒀다. 주전급이 대거 나선 'K리그1 명가' 전북을 상대로 김포가 가장 잘하는 축구를 앞세워 정면승부를 펼쳐 얻은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포는 창단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포는 앞서 17라운드에서는 안산 그리너스를 1대0으로 꺾었다.
Advertisement
부산은 안병준과 최건주가 최전방에 섰다. 허리진에는 손휘-천지현-임민혁-이승기가 자리했다. 포백은 성호영-이한도-조위제-박세진이 구성했다.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부산은 토종 선수로만 베스트11을 꾸렸다.
Advertisement
김포의 공세가 계속됐다. 13분 플라나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부산은 19분 프리킥이 손휘 머리에 맞았지만, 떴다. 전반 중반 양 팀은 치열한 허리 싸움을 펼쳤다. 부산이 29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천지현의 스루패스가 최건주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서 최건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Advertisement
부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아껴둔 외국인 트리오를 넣었다. 라마스, 로페즈, 페신이 투입됐다. 김포도 이종현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후반 6분 이종현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볼이 뛰어들어가던 플라나에게 연결됐다. 플라나가 장기인 왼발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8분 로페즈가 먼거리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크게 벗어났다.
김포가 18분 변화를 줬다. 브루노와 허동호가 들어갔다. 25분 김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플라나가 볼을 잡았고, 뛰어들어오던 브루노에게 연결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브루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28분에는 루이스가 플라나와의 2대1 패스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혁이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부산이 반격했다. 31분 페신의 행운의 슈팅은 골대로 향했지만, 손정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이어 라마스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김포도 공격했다. 32분 루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산은 이상준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도의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남은 시간 김포는 상대 맹공을 잘 막아내며, 1대0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