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복 80호, DMZ열차'(DMZ열차)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첫 출발부터 전석 매진 행진을 기록해 온 DMZ열차에 DMZ 숲 트레킹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1박 2일 카라반 캠핑 등의 프로그램을 보강해 다음 달 연휴 기간인 3·4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선보인 DMZ열차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지역을 전동열차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5월 DMZ열차는 모두 4개 코스로 구성했다.
먼저 1코스와 2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DMZ열차에 탑승해 임진강역까지 이동한 뒤 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 캠프 그리브스·DMZ 숲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일산역에서 하차하는 3코스는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과 맷돌 커피 체험, 해안 철책길을 탐방하는 코스다.
유일한 1박 2일 코스인 4코스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카라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모든 장비가 갖춰져 있어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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