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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소동을 겪은 LG 프런트는 창원 6차전에서 끝내기를 학수고대했지만, 하늘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6차전도 패배, 똑같은 '헛수고'는 계속됐다. 음식점 '한국관'은 이골이 났는지, TV 중계로 6차전을 확인한 뒤 '야근' 대기하던 주방-홀서빙 직원들이 알아서 퇴근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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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는 "4차전 이후 몸 고생,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선수-감독의 고생에 비할 바가 되겠나. 창단 첫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모든 고충이 사라졌다"며 웃었다. LG 구단은 다음달 3일쯤 홈팬들과의 자축행사를 따로 마련해 아직도 쓸쓸히 매달려 있을 창원체육관의 통천을 비로소 펼쳐내리고, 샴페인도 마음껏 터뜨릴 예정이다. '한국관'에 대해서는 비시즌 기간 방문 횟수를 더 늘려 두 차례 '노쇼'를 갚아주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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