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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정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으며, 정자의 질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15%의 이성애자 부부가 불임 문제를 겪고 있으며, 남성 불임이 전체 불임 사례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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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헤를레브)과 코펜하겐 대학병원(리그스호스피탈레)의 연구진은 불임을 겪고 있는 124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혈액 및 정액 샘플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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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 남성의 혈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17β-estradiol)' 수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산염 농도와 정자 수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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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인산염이 남성의 생식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남성의 정액 내 인산염 농도는 혈액보다 20배 이상 높아, 인산염이 남성 생식기관에서 일정하게 조절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인산염의 이동 과정과 생식 기능 간의 연관성을 탐구하고 있다.
카파이 야야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중 인산염 농도가 생식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향후 연구를 통해 혈중 인산염 농도를 조작하는 것이 남성과 여성의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산염을 이용한 직접적인 개입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식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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