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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2년차에서 항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실제 그랬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도, 셀틱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를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로 영입하며,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제대로 된 '넘버9'을 더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인 공격축구가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경우,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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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무려 21패를 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최다패였다. 순위도 17위까지 추락했다. 리그컵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마저 탈락했다.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이 이어졌다. 주장이자 수년간 에이스로 활약해온 손흥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결국 꿈을 이뤘다.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풀었다. 공교롭게도 무관을 이유로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해, 토트넘도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며, 올 여름 이적시장과 다음 시즌을 향한 큰 동력을 마련했다. 유종의 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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