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수영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51초65)을 보유한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했다.
올댓스포츠는 26일 "김영범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 '수영 천재' 황선우와 한솥밥을 먹는다"고 김영범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영범은 키 195㎝, 윙스팬(양팔 너비) 215㎝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2024년 광주 수영선수권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남자 접영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영범은 올해 3월 2025 경영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해 더 주목받았다.
2025 대표 선발전에서는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국제수영연맹 기준 기록을 모두 통과해 7월 개막하는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영범은 "오래전부터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고 싶었다.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좋은 기록과 성적을 보여드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김영범은 워낙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춘 데다 수영계에서 소문난 연습벌레"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김영범이 세계적인 선수를 향한 본인의 꿈을 이루는 데 올댓스포츠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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