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전 공영제 이후 서비스 대폭 개선…매년 이용객 증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2020년 7월부터 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 이후 공영버스(와와버스) 누적 이용객이 400만명을 돌파하며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와와버스 누적 이용객 수는 올해 4월까지 총 406만3천556명이다.
연도별 이용객은 2020년 53만여명, 2021년 66만여명, 2022년 78만여명, 2023년 87만여명, 2024년 93만여명, 올해 4월까지 29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영제 시행 이후 하루평균 이용객 수는 도입 전보다 165% 늘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군은 노선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교통수요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노선을 지속해서 개편했다.
지역별 생활권과 시장, 병원, 관공서 등을 잇는 실용 노선을 확대해 이동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또 배차 시간이 일정한 버스 운영과 친절한 승무원 교육,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신뢰받는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료 환승 제도와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도입 등도 만족도 향상에 한몫했다.
군은 앞으로 이용객 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고도화, 관광 연계 교통망 확대, 전기버스 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와와버스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교통정책"이라며 "와와버스를 중심으로 교통 복지를 더 튼튼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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