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터보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할까.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동생들과 여름 휴가를 떠난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경환은 "형 최근 집 샀다. 김종국 드디어 신혼집 준비하는 구나 했다. 연예인들은 그게 절차"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게 맞는 말이다.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허경환은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라고 캐물었고 김종국은 "그건 아니지만 준비를 해야 결혼을 하지 않나"라고 얼버무렸다. 또 "결혼 축하한다"는 허경환의 장난에도 "하지마"라며 당황했다. 이에 허경환은 "'하지마'라는 표현이 너무 이상하다. 여자친구가 없으면 '아니다'라고 할텐데"라고 의심했다. 그럼에도 김종국은 "하지마. 조용"이라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종국의 열애설은 무려 2022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시작은 김종국의 절친 차태현이었다. 차태현은 "종국이가 미국 LA에 자주 간다. 어느 순간 여자친구가 저기 있나보다 하는 의심이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도 자주 가서 '아내가 있나 보다' 했다. 점점 미국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더라. 그래서 '아이를 보고 오나보다' 했다"고 말해 열애 및 결혼설이 제기됐다.
이후 김종국에 대한 'LA 여자친구설', '에프엑스 빅토리아 열애설' '결혼설'이 거의 매주 흘러나왔다. 그때마다 김종국은 부인했지만, 이번에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묘한 반응을 보이며 '혹시 진짜?'라는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종국은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70평대 고급 빌라를 62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