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태술, ♥박하나와 결혼 전 경질..심경 고백 "속상했을 거 같아 미안"

by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하나의 남편 김태술이 결혼을 앞두고 겪은 어려움에 대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6월의 신혼 박하나♥김태술, 달달함 듬뿍 담은 신혼일지 대공개★ (ft. 살림꾼 남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NEW 운명 부부'로 합류한 박하나, 김태술 부부가 등장했다. 서로를 '짝지', '짝꿍'이라고 부른다는 두 사람은 신혼부부답게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태술은 아내에 대해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정도 많고 주변 사람도 잘 챙기고 예쁘다"고 칭찬했다. 박하나는 남편에 대해 "굉장히 자상하고 현명하고 멋있다. 잘생겼다. 운명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하나는 살림을 도맡아 하는 김태술에 대해 "사실 운동선수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거 같다. 굉장히 무뚝뚝하고 남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오빠가 살림을 굉장히 잘한다"며 "농구해서 그런지 손 감각도 뛰어나다. 그래서 주변에 '너네 운동선수 만나라. 살림 정말 잘한다'고 할 정도다. 잘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시련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김태술은 고양 소노의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성적 부진으로 5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악의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지며 마음고생을 겪었다.

김태술은 "일단 결혼 앞둔 상태에서 행복만 해도 모자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사를 접하면서 하나가 속으로 많이 속상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그런 힘든 과정을 자연스럽게 넘기면서 이 친구가 더 좋은 사람이라는 걸 또 한 번 느끼면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