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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관리에 노화 심각...황석정 "갑자기 15년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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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황석정이 극한 몸매 관리 후폭풍을 토로했다.

30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800만원 어치 새 옷을 갖다 버린 어머니!? K-장녀들의 토론회 개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황석정은 "엄마가 내 옷을 다 갖다 버린다. 내가 평상시 입는 옷은 비싼 거 안 사는데 배역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싼 옷을 산다. 다음 배역을 위해 사놓은 옷이 있는데 엄마가 한 번도 안 입은 새 옷 800만 원어치를 버렸다. 일부러 골라서 꺼내서 펼쳐놨는데 싹 다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에 예지원은 "펼쳐놓은 게 일상적이지는 않지 않냐. 그러니까 (엄마 눈에는) 이게 쓰레기로 보이는 거다"라며 "엄마들은 참고 참다 쓰레기라고 버린 건데 나는 '왜 버리냐'고 하는 거다. 내 피와 살과 영혼을 바쳐서 얼마 주고 산 건데"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한 황석정은 "피트니스 대회 참가했을 때 디자이너였던 팬이 날 위해 일부러 보석을 박아서 400만 원짜리 비키니를 맞춰줬다"며 "근데 엄마가 그걸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 후에 보니까 보석이 한두 개만 박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황석정의 모습에 예지원은 "말 같다"며 감탄했고, 육중완은 "적토마 같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은 "49세에 어떻게 몸을 이렇게 만드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황석정은 "살을 많이 뺀 건 아니고 다 근육으로 바꿨는데 한 달 반 만에 바꿨다"며 "갑자기 이렇게 몸 만들면 안 된다. 좋은 게 아니다. 원래 젊어 보였는데 (피트니스 대회 참가 후) 15년은 늙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중완은 "누나 살 빠지고 만났는데 할머니가 돼 있더라"며 짓궂게 놀렸고, 황석정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따라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황석정은 2020년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를 위해 체지방량 2.1kg, 체지방률 4.1%의 몸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첫 출전임에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