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역 전통시장 중 남창옹기종기시장의 대표 음식을 개발한 데 이어 상시 판매도 시작했다.
울주군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대표 음식 개발용역'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으로 '고기호떡'과 '옥수수도넛'을 개발했다.
고기호떡은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죽 안에 달콤 짭짤하게 양념 된 고기소가 듬뿍 들어 있다. 옥수수도넛은 옥수수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간식이다.
울주군은 지난 19일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전통시장 대표 음식 시식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한 방문객은 "고기호떡은 전통 호떡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맛이고, 옥수수도넛은 아이들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간식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남창옹기종기시장 먹거리 판매점에 고기호턱 판매점과 옥수수도넛 판매점을 운영할 주민을 선정했고, 본격적인 상시 판매에도 나섰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는 오일장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21일 "새롭게 개발한 고기호떡과 옥수수도넛이 남창옹기종기시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해 전통시장 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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