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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광복 80주년 기념 한정판 굿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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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K-Heritage(케이헤리티지) 굿즈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상품은 텀블러, 열쇠고리(키링), 엽서 세트 3품목이다. 윤봉길 의사 선서문 텀블러는 윤봉길 의사의 수통형 폭탄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윤 의사가 상하이 훙커우 공원의 거사 전 자필로 쓴 선서문을 국방색의 텀블러에 새겨 넣어 그의 독립 의지를 표현했다.

광복 기념 열쇠고리 상품은 2종으로 준비된다. '윤봉길 의사 도시락 물병 열쇠고리'는 그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유품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백범 김구 회중시계 열쇠고리'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가 마지막 인사를 나눈 순간을 담았다. 열쇠고리의 회중시계는 오전 7시를 가리키는데, 의거 당일 아침 두 사람이 시계를 맞바꾼 시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태극기 엽서 세트는 네 가지의 상징적인 태극기를 활용한 상품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조국 독립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인 태극기들로 구성했다.

케이헤리티지 굿즈는 한정판으로 7월 31일부터 K-Heritage Store에서 구매할 수 있다.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국가유산청 주최 '빛을 담은 항일 유산'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1946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비치타올 소포 세트', '태극기 배지' 등 특별 상품도 판매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