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포펜 지휘…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 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이 오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컬러풀'(Colorful)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가시모토 다이신과 협연한다고 국립심포니가 1일 밝혔다.
가시모토는 200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국립심포니는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단원 6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가시모토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KNSO아카데미는 이와 함께 김은성 작곡가의 신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국립심포니가 김은성 작곡가에 위촉한 곡이다.
KNSO아카데미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도 들려준다.
지휘는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홍콩 신포니에타 음악감독인 크리스토프 포펜이 맡는다.
교육단원들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14번의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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