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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싸박·윌리안·티아고…K리그 '7월의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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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제시 린가드(서울), 싸박, 윌리안(이상 수원FC), 티아고(전북)가 7월 K리그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2025시즌 7월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린가드, 싸박, 윌리안, 티아고가 뽑혔다"면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14∼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K리그 이달의 선수는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로 추린 후보 4명을 대상으로 2차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이상 합산 비중)를 진행, 결과를 합산해 정한다.
7월 이달의 선수는 지난달 열린 K리그1 22∼24라운드 3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서울 주장 린가드는 2021년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K리그에서도 수상에 도전한다.
린가드는 7월 한 달 2골을 기록했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1회, 라운드 베스트11과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2회씩 뽑혔다.
수원FC 최전방 공격수 싸박은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과 24라운드 FC안양전에서 연속 골을 넣었다. 특히 안양전에서는 득점과 함께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여름 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윌리안은 지난달 팀이 넣은 9골 중 절반에 가까운 4골을 책임졌다. 윌리안은 7월 세 경기에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포항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윌리안이 2019시즌 K리그 데뷔 이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 공격수 티아고는 7월에 나선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티아고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통산 네 번째로 아직 수상한 적은 없다.
이달의 선수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아이디(ID)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해당 시즌 유니폼에 별도의 패치를 붙이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hosu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