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시장과 공무원이 25개 동의 현안을 찾아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소통 프로그램 '현장에 답을 찾아서, 현답버스'를 9일 가동했다.
현답버스는 공감·동행·감동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과 소통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본오1동 해란공원에서 열리는 '실내수영장 건립 관련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약 두 달여 간 ▲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점검 ▲ 사이동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방안 논의 ▲ 호수동 고잔신도시 학원가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 등 주민이 제안한 의견을 토대로 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현답버스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멈춰 서서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최선의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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