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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당직근무 투입' 공무원 年57만명…대기성 근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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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당직 근무 개선 방안 구체화 노력할 것"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57만여명의 국가공무원이 당직 근무에 투입됐다며 대기성 당직을 최소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인사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간담회를 열고 공무원 당직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 측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업무를 줄여야 한다고 의견을 냈고, 인사처는 당직 근무의 효율성을 높일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AI 기술 발전 등 최근 변화를 반영해 대기성 당직을 최소화하되 정부의 긴급상황 대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효율적 당직 근무 수행을 위해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천171개 기관에서 당직 근무에 투입된 국가공무원은 총 57만75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적극 행정을 위한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고, 대통령실은 '5대 주요 과제'의 하나로 당직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연합뉴스>